1. 들어가며야간낚시를 할 때면 항상 조명이 문제입니다. 굉장히 밝은 LED를 들고 다니자니 부피와 기동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캡라이트에 의존하자니 넓은 영역을 빠르게 스캔하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게다가 모자 안 쓰는 사람들에게는 캡라이트가 무용지물이 되는 문제도 있지요. 저는 낚시하는 날 입는 옷에 따라 모자를 쓰고, 안 쓰고를 결정합니다. (폼생폼사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렇기에 캡라이트를 못 사용하는 날이 있으면 이를 대체할만한 조명을 준비해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알리를 떠돌았습니다. 그러다가 흥미로운 제품이 하나 등장하길래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가슴이나 상의 지퍼 등에 달아서 쓸 수 있을 거 같아서 말이죠. 2. 제품이 도착했습니다.가격은 한화로 대충 6천원이고, 당연히 무료..
1. 들어가며방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 시기엔 방어들이 기름이 올라 굉장히 고소하고 맛이 있습니다. 어판장에서도 나가보면 알방어는 마리당 1만원, 대방어(8kg급)는 20만원을 달라고 할 정도로 몸값이 높지요. 하지만, 수렵에 대한 DNA가 새겨져 있는 낚시꾼들은 절대 사 먹지 않습니다. 배타고 나가서 자기가 잡아와서 먹죠.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그래서.....방어를 잡으로 나가기 위해 선상 지깅용 로드를 비롯해 여러 채비들을 구입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드마우스 게임지거' 지깅로드(낚시대)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 2. 제품이 도착했습니다.지깅로드...즉, 배에서 바다 속으로 무거운 메탈지그를 수직으로 잠수(폴링)시켜 펌프질을 하며 릴을 열심히 감는 형태로 하는데 최적화 된 낚시대입..
[목차] 1. 들어가며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A/S로 인한 환불'이나 '판매페이지 설명과 다름'으로 인해 반품/환불을 필요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에게 조금 이질적인 플랫폼의 태생적 한계과 언어의 장벽 때문에 반품/환불을 굉장히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시지요.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알리익스프레스를 거의 10년 가까이 이용해 왔는데, 단 한 번도 반품을 해 본적이 없었으니까요. 마침, 이번 광군제 때 구매했던 제품에 문제가 있어 반품/환불을 진행했고 어제 날짜(12/4)로 종결처리 되었습니다. (제품은 반품처리 했고, 당연히 전액환불 결정이 나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무료반품, 반품방법, 환불방법 등에 도움이 되실 거 같아, 그 과정을 풀어봅니다...
[목차] 1. 들어가며올해 7~8월경,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재미있는 쇼핑 카테고리 두 가지가 오픈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천원마트' 그리고 '꽁돈대첩'!!천원마트는 나름 쓸만한 1천원~3천원까지의 저가 상품들을 모아두고 3개를 골라 결재하면 5일배송 해주는 쇼핑 카테고리이며, 꽁돈대첩은 특정상품들에 한정해 기존보다 더 크게 할인해주는 쇼핑 카테고리입니다. 원래 App에서만 제공하는 기능이었으나, 이제는 PC버전에서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 이제는 PC에서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천원마트 접속하기설명에 앞서 접속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https://s.click.aliexpress.com/e/_DlwgtY5 천원마트는....진짜 천냥백화..
1. 들어가며낚시를 하시는 분들 중에, '낚시장갑'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특히, 버티컬지깅 / 쇼어지깅 / 파핑 / 플러깅 / 원투 등 장르에서는 '안전'을 위해 낚시장갑이 무조건 있어야 하며, 그 외의 장르에서도 있으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낚시장갑은 PE라인에 손이 베인다던지, 훅 때문에 손에 긁힘이나 관통이 발생한다던지 등의 안전관련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후조건으로 인해 부상(화상/동상)을 예방하는데도 일조를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브랜드 제품들은 최소 3~7만원씩 해서 저항성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쓸만한 제품이 뭐가 있는지 알리에서 찾아보았고...스페어로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이거 꽤나 물건이네요?이..
1. 들어가며방어지깅 낚시를 다녀왔습니다.간만이 열심히 흔들고, 또 먹을만큼 잘 낚아왔기 때문에 기분도 좋습니다. 게다가.....올해 소원(?) 중 하나였던, '방어장'도 만들었기에 이제 내년까진 배를 탈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이번 낚시 중에 실수한 것이 있다면, 낚시장갑을 낀 채로 방어/삼치를 잡아 옮겨다는 점입니다. 낚시가 끝난 후, 낚시장갑에서 나는 비린내가 저의 혼을 반쯤 빼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늘 + 피 + 진액'의 콜라보는 냄새가 너무너무 심했습니다. 결국, 낚시장갑을 세척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이번 포스팅에서는 낚시장갑 세척에 대한 Tip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2. 낚시장갑의 재질일반적으로 약간의 가격대가 있는 낚시장갑은 '가죽 + PU + 패브릭'을 ..